택배 포장을 풀고서 제가 처음 한 말이에요.
아로마 초램프와 다른 물품들을 주문해서 살짝 걱정이 되었었어요.
택배 기사님들이 많고 많은 물량 중에 하나일 제 물건을 어떻게 다루는지
몇 번의 경험으로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잡스럽지 않으면서 '꼼꼼한 포장'에 내용물을 확인하기도 전에 감동했어요.
훼손 방지하려고 신문지 쑤셔놓고 뾱뾱이로 대충 둘둘 말고 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뜯기는 편하면서도 포장은 물론, 그 작은 공간에 이렇게저렇게 위치 선정한 것까지
정말 어차피 뜯어질 포장임에도 정성이 느껴져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상이 변해 인터넷 쇼핑이 흔한 일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사은품도 흔해졌죠.
사실 제 경험으로는 그랬었어요.
사은품이라는 게..
돈 주고는 안 살 물건, 아니면 샘플 여러 개 휙 넣은 것...
그런데 정말 이렇게 알뜰살뜰알찬 사은품은 처음 받아봤네요.
사실상 허브앤데코에서 보내준 사은품 중에
'사은품으로 받아 마땅하게 느껴지는' 물건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은품' 에 '사은' 이란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 쇼핑몰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사은'으로 검색도 해 봤다구요, 제가! >_<)
그리고 제가 주문한 오일이 다른 물품들과 같이 오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는 물론,
그 이유와 사정, 거기에 대한 대처까지...
허브엔데코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인터넷 쇼핑할때 회원가입이 귀찮아 대부분 비회원구매를 하고,
후기 쓰는 것도 귀찮아서 포인트를 주거나 말거나 후기 같은 거 안쓰는데..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물건들이 옆에 고스란히 있어 후기는 아니더라도
허브엔데코 관계자라면 읽어보겠지.. 싶어 길지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금과 같은 세심한 마음 씀씀이로 쇼핑몰 운영하신다면
100% 재구매로 이어질 것은 안 봐도 그야말로 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제가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같은 마음 계속 간직하시길 살짜쿵 바래봅니다. ^^
대박 나시구요!! ^ㅡ^ 허브엔데코 만쉐~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