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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컬럼] 여드름은 모공에서 발생한다.
writer e샵 (ip:)
  • date 20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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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모공에서 발생한다.

 

피지가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 염증이 되고 염증이 심하면 회복된 뒤에도 흉터가 남기도 한다. 일정한 수의 세균은 피지를 분해하여 피부표면에 약산성의 보호막을 만들어주지만 그 숫자가 지나치면 염증형태의 '뾰루지'가 되는 것이다.

 

대개 사춘기에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므로 여드름도 이 시기에 주로 나타난다. 이는 모공의 피지선이 사춘기에 증가하는 성홀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춘기에는 피부를 청결히 하고 인스턴트 식품과 당분이 높은 음식(흰쌀밥과 밀가루음식, 쵸콜릿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잡곡과 채소, 청국장, 된장 등은 모두 권할만 한 음식이다.

 

그 외에도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과자, 라면, 스팸소시지 등 과도한 식품첨가물들은 모두 피부를 망치는 주범들이 될 수 있다. 이미 사춘기를 한참 벗어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피부 트러블이 지나치게 나타난다면 특히 그러한 식품 첨가물과 적절치 못한 화장품사용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물론 소화기능과 부인과적 진찰도 빼놓을 수는 없다. 여성의 경우 신체 홀몬밸런스는 월경주기에따라 심한 변동을 보이며 단순한 정신적 스트레스만으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피부 문제들을 자상하게 상담하고 적절한 조언을 받는 것이 무작정 시내의 유명 피부과의원들을 방문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여드름의 가장 중요한 일차적 치료는 청결, 위생, 식생활개선, 약간의 항생제 등이면 충분하다. 물론 이러한 기본적 치료는 눈에 띄는 효과가 약하다. 그렇다고 주사나 연고, 피지조절제(로아큐탄)같은 약물을 쉽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마치 감기는 수분과 당분을 적절히 섭취하면서 휴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인 것과 같다. 물론 근원치료는 없으나 약물로 증세를 누그러뜨려 좀 더 편안히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것도 좋겠지만 그것이 일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여드름도 기본치료를 뒷전에 두고 처음부터 레이저나 홀몬치료에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여드름은 신체 내부로부터의 홀몬 자극에 의한 피지분비와 피부 표면으로부터의 세균감염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치료도 피지조절을 하는 것과 세균을 통제하는 두가지로 나뉜다. 이 두가지 치료는 약물로 할 수도 있고 약물없이 할 수도 있다. , 피지조절제, 항생제 등을 사용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경우도 있고 식생활을 개선하고 비누세안 등을 철저히 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물론 비약물적 치료가 약물적치료에 비해 효과가 더딘 단점은 있으나 약물부작용에 따른 부담이 없고 생체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다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치료들에 잘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여드름의 경우 레이저나 다른 광선치료를 사용할 수 있다. 특별히 홍반을 치료하는 585파장의 레이저나 짧은 파장의 광선을 사용함으로써 세균을 사멸시키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몇가지 중요한 점들이 있는데 합성세제의 사용량을 줄이고 침구와 속옷을 자주 바꾸어주고 라면이나 과자, 음료 등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삼가는 등이다. 채소섭취를 늘여서 변비를 해결하고 기름기 많은 튀김이나 구이 등을 멀리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완벽하게 실천하기가 힘들 수도 있으나 일단 생각이 바뀌면 행동은 좀 서서히 바뀌어도 괜찮다.

 

아무튼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은 비록 단번에 끊지 못한다 해도 서서히나마 그것들이 싫어지도록 할 수 있으면 절반의 성공을 얻은 셈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왜냐하면 오히려 결심만 요란하여 단 칼에 나쁜 습관을 끊어버리는 사람도 있으나 대개가 그런 사람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결심을 얼마나 과격하게 하느냐 하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에게 나쁜음식과 나쁜습관이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차분히 행동을 바꾸어 가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현재의 식품첨가물이나 화장품 첨가물은 매우 우려스러운 것들이 많다. '덜바르고 덜씻기' 운동을 벌이고 싶지만 도심의 공해가 너무 심해서 그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음식도 '조금 맛없게 먹고 덜 먹기' 운동을 하고 싶으나 직장인들의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이도 쉽지 않다. 어찌보면 도시인들은 우울과 허전함 때문에 짙게 바르고 음식도 그저 끼니만 때우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트메디 이한센 원장의 피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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